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5일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연계하는 Sea&Air 복합운송 활성화를 위해 포워딩기업(국제물류주선업체) 대상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IPA와 공항공사가 추진한 공동 마케팅으로, 글로벌 포워딩기업 9개 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여객터미널 카페리 부두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공항 화물터미널을 비롯한 물류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양 기관은 인천항·인천공항의 복합운송 환경과 Sea&Air 화물처리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Sea&Air 복합운송 인센티브를 설명했다.

또 인천~중국 웨이하이 RFS(중국 화물차량이 카페리로 인천항에 도착, 해당 차량을 인천공항까지 운송 후 재수출하는 복합운송체계)사업 추진 같은 협업 계획을 알렸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산둥성 지역 화주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IPA는 시간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효용성이 높은 Sea&Air 복합운송을 보다 활성화하고자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복합운송에 반영해 공항공사, 유관기관과 지속 협의할 방침이다.

인천항에서 공항을 거친 Sea&Air 복합운송 물동량은 2021년 2만5천20t, 2022년 2만6천t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천t 증가한 1만5천t으로, Sea&Air 복합운송 경로 활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