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하남시 초이동에서 김기윤 하남 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장과 구교영 감북·초이·감일 서울편입추진위 감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 감일동의 서울편입을 위한 정책과 관련,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자리에서 구교영 감일대표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감일동은 서울 생활권이지만 행정구역상 하남시로 묶여서 생활환경과 행정구역 불일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감일동 주민 대부분이 서울로 출퇴근을 하지만, 하남이라는 이유로 교통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며, 여기에 "감일동은 과밀학급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바로 옆에 있는 서울 송파·강동에 있는 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있다. 감일동의 서울편입을 성공하기 위해 협력하게 됐다"며 소감을 알렸다. 

국민의힘 뉴시티 특위위원을 겸하고 있는 김기윤 추진위원장은 "하남시 감일동이 서울 송파구 생활권인 점을 감안해 서울 송파로 편입을 요청하는 특별법 발의안을 조경태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앞으로 구교영 감일대표와 함께 감일동의 서울편입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는 지난 11월 8일 하남 위례동에서 주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이와 관련 김기윤 추진위원장은 서울편입에 관해 이현재 하남시장과 면담, 주민의견 수렴, 조경태 뉴시티 특위 위원장에게 특별법 건의, 고양시·김포시 시민단체와 공동연대 등 하남시의 서울편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감북·초이·감일 서울편입추진위는 지난 11월 6일 하남시 감북동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여 감북·초이 발전위원회 위원장인 박등렬·강면구를 공동위원장으로, 구교영을 감일대표로 선출한 후 주요 도로변에 ‘서울편입’ 현수막을 게첩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앞으로 김기윤 추진위원장과 구교영 감일대표의 협약에 따라 감일동의 하남시 서울편입을 위한 정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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