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매달 진행하는 청년 자조모임인 ‘청출어람’ 하반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청출어람은 청년의 출발을 어디서나 응원하는 남과 소통하는 우리를 뜻한다. 모임은 대인관계와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회원 가운데 인지치료프로그램 ‘괜찮아, 청춘이야’를 이수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여자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주최하며, 프로그램으로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참여자들 간 소통으로 대인관계와 사회활동의 영역을 넓히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모임은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월 1회에 걸쳐 진행했다. 활동은 영화관람, 롤러브레이드, 라쿤카페 방문, 백영수 미술관 관람, 아로마 만들기와 바리스타 체험 따위 다양한 경험을 하는 동시에 또래들과 소통하는 법과 사회생활을 하는 데 요구하는 기술을 습득했다.

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관리를 하려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과 불안 따위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38-4181)로 문의하면 된다.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A씨는 "처음 모임에 참여했을 때 모든 사람이 낯설고, 이야기를 나누기 조차 힘들었지만 지금은 같이 활동을 할 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다. 혼자서는 하지 못한 활동들을 누군가와 함께 해서 행복하다"며 "매 번 새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기분 전환을 했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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