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최근 ‘열사용 시설 긴급자재 및 긴급복구 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견 인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이상진 건설본부장 등 관계자 17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생협약 체결로 인천공항 열사용 시설(중·온수 배관) 긴급복구체계 구축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운영 데이터와 신기술 교류를 통한 기술협력체계를 구성해 인천공항 안 열사용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인천공항 열사용 시설 긴급보수 필요 시 한국지역난방공사 긴급자재보관소(평택 소재)를 이용해 자재를 지원받는다. 

인천공항은 인천공항에너지㈜에서 공급하는 지역난방을 여객터미널 등 주요 건물의 냉·난방에 사용 중이다.

인천공항 안에는 128㎞에 달하는 중·온수 배관이 설치돼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약 체결로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공항 이용객과 입주시설에 질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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