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지역화폐인 ‘파주페이’가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지역화폐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알리고자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19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전반을 평가한다. 시는 경기도 1차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경기도 대표로 추천됐고, 행안부 2차 PT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전국 최초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과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이 우수 사례로 뽑혔으며, 또 지속 시행하는 10% 인센티브 지급이 지역경제 선순환 구실을 한다는 점이 긍정 평가를 받았다.

김경일 시장은 "최근 고물가로 지역화폐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기에 파주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건 파주페이의 성과이자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과 골목상권 버팀목 노릇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파주페이 월 충전 금액을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하고,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하고자 시 자체 예산으로 103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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