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18일 20일간 진행된 ‘제243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의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규칙안 17건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4건 ▶건의문을 비롯한 기타 7건, 총 28건(원안가결 19건, 수정가결 5건, 의견제시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2024년도 평택시 총 예산안 규모는 2023년도 본예산(2조2천420억 원)보다 387억 원(1.7%) 증가한 2조2천807억 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사업의 시행 효과와 불요불급한 낭비 요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세출분야 총 61건에 129억4천702만 원을 감액했다.

2023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은 변경된 교부세·교부금 예산 삭감에 따른 예산 조정과 청사 건립기금 전출,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사항과 특별조정교부금을 반영하고 이월사업 정리를 위해 기정예산(2조5천395억 원)보다 222억 원(0.88%) 증가한 2조5천617억 원으로 원안 가결했다.

유승영 의장은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적극 개선하고, 여러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대안은 면밀히 검토 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며 "내년에도 시의회와 집행부가 동반자적인 관계로 서로 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들이 꿈꾸는 평택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서 최재영 의회운영위원장은 ‘평택호의 수질악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평택호를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하고 평택호 유역에 ‘국가수질안심센터’를 건립을 골자로 하는 ‘국가 주도의 수자원안심대책 수립 촉구 건의문’을 낭독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