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18일부터 사망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수당을 지원하기 위해 대상자 신청받는다.

신청 대상은 부평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사망참전유공자의 배우자다. 수당은 신청한 달부터 매달 5만 원씩 내년 1월부터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참전유공자확인원, 혼인관계증명서 등의 증빙서류와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한 뒤 해당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그동안 다른 보훈대상자들과 달리 법적으로 수당이 승계되지 않은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9월 ‘인천시 부평구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수당 지급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에 신설한 사망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공헌한 참전유공자의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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