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오경환 노동조합위원장이 2035 IPA 비전을 발표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오경환 노동조합위원장이 2035 IPA 비전을 발표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8일 신(新) 경영전략체계와 경영목표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2035 IPA 비전 선포식’에 이어 청렴·윤리 실천을 다짐했다.

이경규 사장과 오경환 노조위원장은 새로운 비전인 ‘물류와 해양관광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복합가치항만’을 함께 발표하고 2035 중장기 경영전략체계를 소개했다.

IPA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능동 대응하고 인천항의 혁신 동력 확보가 가능한 중장기 경영전략체계를 수립하고자 현재 인천항과 IPA가 처한 상황을 다각도에서 진단했다. 더욱이 인천항 업계 종사자와 내부 임직원 의견을 반영해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은 미래상을 도출했다.

창의도전·안전우선·사업혁신·고객만족을 4대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경영목표로는 ▶컨테이너 물동량 550만TEU(기존 500만TEU에서 상향 조정) ▶해양관광여객 500만 명 ▶부채비율 50% ▶안전관리등급 1등급을 제시했다. 여기에다 탄소중립과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온실가스를 50%까지 감축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을 위한 3대 전략목표로는 ▶동아시아 물류·해양관광허브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인천항 ▶책임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내세웠다. 아울러 이와 관련한 인천항 특화형 물동량 창출을 비롯해 9대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이날 행사는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열었으며,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반부패·청렴 선언문을 낭독하고 동참을 다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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