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내년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 읽을 ‘2024년 부천의 책’을 선정했다고 19일 알렸다.

선정된 ‘2024년 부천의 책’은 ▶일반분야  「눈부신 안부」(백수린, 문학동네) ▶아동분야  「리보와 앤」(어윤정, 문학동네) ▶만화분야  「그림자 밟는 아이」(박소림, 우리나비) 등이다.

앞서 시는 시민공모와 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506종 731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를 사서 실무회의와 도서선정위원회를 거쳐 일반, 아동, 만화 분야별 후보도서를 5권씩 선정한 후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도서를 각 2권씩 선정했다. 이후 시민선정단과 도서선정위원이 함께 토론을 거쳐 ‘2024 부천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

이미숙 2024년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회 위원장은 "부천의 책 선정 도서들은 모두 공감과 치유를 주제로 한다. 2024년에는 시민들이 책을 통해 위로받고 성장해나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시는 ‘2024 부천의 책’을 2024년 1월 중 도서관을 비롯해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각지에 비치해 모든 시민이 읽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2월 부천의 책 선포식과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부천의 책 독서릴레이, 작가초청 강연회,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등 부천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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