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족친화기관 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적인 직장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가족친화기관으로 최초 인증, 2018년 유효기간 연장심사, 2020년 재인증 이후 금년도에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2026년 11월 말까지 가족친화기관으로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은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자녀출산 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가족친화경영 및 직원 만족도등에 대한 심사를 거친다

이천시는 가족친화인증 피드백 보고서 심사결과 총점 98.5점으로 대기업(90.4%), 중소기업(79%), 공공기관(92.7%)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여성근로자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용률은 94.2%로 공공기관 평균점수(87.1%)보다 7.1% 높았으며, 직원건강 검진비용과 예방접종지원, 임신직원 출산용품 지원, 휴양시설이용료지원, 상담 프로그램 및 자기계발지원, 장기근로휴가지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주 수요일은 정시퇴근을 유도하기 위해 ‘가족사랑의 날 운영’과 가족소통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가족의 가치 제고 및 가족친화 분위기 형성, 공직자 한마음 역량 강화교육을 통한 선·후배, 동료들과의 소통?공감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우리 행복의 기초단위이고 가족은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며, 저출산문제 및 고령화 문제해결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경영 관심과 의지가 적극 반영되어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고, 출산, 양육 및 돌봄에 어려움이 없도록 가족친화 직장 문화를 선도하고 관내 기업체에도 가족친화경영의 의의와 효과 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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