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평내동 백봉지구 주민들과 종합병원 유치 관련 소통을 강화하며 ‘경기도의료원’ 유치에 적극 나섰다.

주광덕 시장과 주민들은 지난 18일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지역 주민 4천500여 명의 서명서가 전달됐다.

시는 그동안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약 3만3천㎡)에 경기도의료원을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에 지속 건의했다.

이석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기도의료원 유치TF팀을 신설했고, 지난 11일에는 유치전략 수립을 위한 TF팀 회의가 열렸다.

주민들은 "백봉지구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도 질 좋은 공공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주민들의 염원이 백봉지구 경기도의료원 유치 추진에 큰 원동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종합병원 신설이 가능한 넓은 부지와 뛰어난 접근성 등 남양주시가 가진 장점을 살리고,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는 등 경기도의료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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