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청와대 비서관 이신남(민주)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오산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19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오는 4·10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신남 예비후보는 이날 "주변의 특례 대도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발전과 도시확장을 이루고 있지만, 오산은 생동감과 미래 가능성을 잃고 잠자는 도시가 됐다 "며 " 변화에 대한 간절함과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낡은 정치를 청산해야 오산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시민의 삶이 바뀐다" 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서울대병원 유치 실패와 부지 혈세 보상문제를 지적하고 오산의 무책임 정치를 꼬집으며 책임정치 구현과 갈등 조정을 위한 ‘사전정책조정회의’인 관정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산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국회 상임위 중 국토교통위원회에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산의 교통문제는 정부 부처를 설득하고 예산을 끌어 올 행정력이나 정치력의 부재 또한 그 원인이라 지적하면서 "현재 추진중인 동탄트램, KTX 오산역 정차, 분당선 연장, GTX-C노선연장 등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는 것과  국도1호선 혼잡도로, 물향기 터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무인진입로 개설 등의 인프라 확충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 재직시절 주관했던 특례시 제도 시행을 성과로 들며 오산을 중심으로 용인, 화성, 수원 등의 100만 도시와 평택을 묶어 <특례 메가시티>로 나갈 것을 덧붙였다.

끝으로 "자신은 청와대 제도개혁 비서관과 자치발전 비서관으로 대통령이 두 번 임무를 맡긴 일꾼임을 강조하며 오산을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담대한 구상이 끝났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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