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우체국 쇼핑몰 내 ‘강화군 브랜드관’을 개설해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지원에 나섰다.

군은 전용 브랜드관 개설을 위해 지난 8일 우체국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화군 브랜드관’은 지역 내 주소지를 둔 전통시장 상인이나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입점 가능하다. 입점 시 할인쿠폰을 통한 각종 기획전 행사와 제휴 쇼핑몰 연계 판촉,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도 받는다.

현재 우체국 쇼핑몰에는 강화군 39개 업체와 316개 상품이 개별 입점했으나. 내년 1월부터는 전용 브랜드관에서 쇼핑이 가능하다. 

강화군 브랜드관 입점을 위해서는 먼저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해야 한다. 입점 신청서, 통신판매업 신고증 등의 서류를 준비해 우편사업진흥원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이 많은데, 이번 온라인 판로 지원을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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