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 공급 업체를 오는 26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공모 품목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쌀 가공품, 콩 가공품, 장류, 기타가공품, 서비스 8개 품목으로 이 중 현재 답례품과 중복되는 제품(쌀, 잡곡, 한우, 돼지고기, 황복회, 누룽지, 떡, 콩 초콜릿, 두부, 볶음콩, 메주, 배·사과즙, 장단콩두유)은 제외한다.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해 시 자치협력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29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지역 연계성, 정체성, 우수성, 기업 정착도, 신뢰도, 운영·유통·관리를 종합 심의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에 소중한 마음을 전해 주신 기부자들이 만족할 만한 특색 있고 효용성 높은 답례품 선정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겠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이 되지 않은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기금으로 조성해 아동, 청소년, 취약계층 같은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한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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