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증가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0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13.8% 증가한 50억6천 달러, 수입은 4.8% 감소한 50억2천 달러로 무역수지 4천 달러 흑자를 보였다.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 승용차, 기계류, 정밀기기, 의약품은 증가한 반면 철강·석유제품은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인 중국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미국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인 반도체, 원유, 화공품 광물은 증가했고 소비재인 가전제품, 의류, 곡물, 금, 플라스틱제품은 감소했다.

인천항을 거친 11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31만8천TEU로 지난해 동월 대비 16.3% 증가했다.

자동차는 신차·중고차 수출이 호조를 이어 감에 따라 2022년 4월부터 20개월째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