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인구 69만 경제·교통도시 발돋움

경기도 2040년 도시기본계획 승인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 발전전략 문화 인프라 확충… 산단 고도화

경기도가 오는 2040년 인구 69만 명을 목표로 시흥시가 제출한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에 승인된 도시계획에 담긴 시흥시의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들로 유입될 인구와 통계청 인구추계와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들을 고려해 69만 명(현재 약 58만4천 명)으로 설정했다.

시흥시 전체 행정구역(166.6㎢) 중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13.281㎢는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하고,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37.928㎢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115.391㎢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공간구조는 시흥시의 시가지 면적과 교통축 변화추이, 성장 잠재력 들을 고려해 1도심, 3부도심, 1지역 중심에서 1도심, 2부도심, 4지역 중심으로 구성했다.

생활권은 북부, 중부, 남부 3개 권역으로 계획했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생태·휴양 도시 조성, 기존 산업단지 고도화 들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교통계획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들 도로망 계획, 신구로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같은 철도망 확충, 수요응답형(DRT) 버스 도입, 스마트 교통도시 구축 계획 들을 반영했다.

해당 도시 계획은 시흥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

도는 오는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시흥시가 ‘행복한 시민 아름다운 자연, 교육·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도시계획을 수립했다고 평가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e-mail]

김민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