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화(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이 20일 남양주 을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80년대생의 젊은 패기와 전문성으로, 민생 파탄을 부른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와 불능 상태에 빠진 남양주 지역 정치 청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일방적인 출마 발표가 아닌, 기자들과 지역 현안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약 중 하나인 GTX-F 노선의 현실성을 지적한데 대해 이 예비후보는 박기춘 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진접선 관련 실무를 주도하던 시절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장기 비전의 중요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당시에도 현실성을 이유로 진접선 연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정치인이 명운을 걸고 추진한 덕분에 현재의 진접선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철도와 도로, 직장과 도시, 사람과 교육, 건강과 문화가 ‘다 통하는 남양주’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이를 위해 남양주 7철도 시대 개막과 3구청 체제로의 개편, 지역 의대 유치를 비롯한 ‘남양주 7대 혁신 구상’을 제시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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