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리중앙교회는 지난 20일 가평군 조종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키트를 행정센터에 기탁했다.

현리중앙교회는 지난 2019년부터 조종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며 조종초·중·고 졸업식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조종면의 복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 경로당에 찐빵 전달 및 월 1회 거리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손동찬 담임목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에 뜻깊은 일을 하기 위해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는 신도들과 정성껏 만든 생필품키트로 관내 취약계층들이 일상생활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선 조종면장은 "영하로 떨어진 기온 속 사랑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면민들을 위해 온정을 보내주신 현리중앙교회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2024년을 활기차게 열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