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자활센터는 취약계층 자립활동을 지원하려고 자활 1호 커피전문점 피커커피를 양평군청 로터리 인근에 최근 문을 열었다.

개점에 앞서 센터는 지역업체인 ㈜미쁨 로스팅타이거와 협약을 맺고 커피전문점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자활참여자들에게 바리스타 교육과 직무 교육을 해 카페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

참여자들은 카페에서 커피, 음료와 함께 구움과자도 판매한다. 

센터는 군 자활사업을 맡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한다. 8개 자활근로사업단과 자활기업 2곳에서 자활참여자 32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며 저소득층의 실업과 빈곤 문제를 해결한다.

최유진 센터장은 "사업단이 처음으로 관공서가 아닌 상가건물에 입주해 주변 커피전문점 상권과 선의의 경쟁을 한다. 카페 운영이 자활참여자들의 당당한 탈수급과 자신감 회복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대식 복지정책과장은 "자활 참여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려고 힘을 모아준 자활센터와 유관 기관에 고맙다. 자활근로사업단의  확대와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도록 복지정책과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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