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보건·의료·복지·돌봄·주거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운영한다.

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노인 통합돌봄 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

시청 김제균 복지국장을 위원장(당연직)으로 하는 협의체는 ▶시(행정)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보건) ▶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의료) ▶노인종합복지관협회, 종합사회복지관협회, 복지회관연합회, 재가노인복지협회, 사회복지협의회(복지·돌봄) ▶㈔한국주거환경협회(주거) ▶대학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통합돌봄 정책 추진 방향을 심의·자문·논의하고, 관련 사업을 협력 시행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기존의 국가돌봄서비스를 우선 연계한 후 필요시 분야별 돌봄서비스를 보충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제균 협의체 위원장은 "초고령화 사회(2027년 예상, 65세 이상 20%)를 대비해 노인 통합돌봄 협의체의 분야별 협력체계를 내실화하고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지역의 노인 인구는 전체인구 인구 91만8천771명의 16.5%인 15만2천46명으로, 지난 2020년도에 65세 이상이 14%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오는 2027년에는 65세 이상이 20%에 도달하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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