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실화재 판별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AI) 화재경보장치’ 개발·상용화에 성공했다.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팀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협력해 전자공학과 김훈 교수가 발명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화재경보 시스템·방법’ 기술을 2022년 5월 ㈜아이알티코리아와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상시 불꽃을 사용해 작업을 해야 하는 사업장이나 여수화학단지와 같이 플레어스텍 주변 플랜트 시설에 설치된 불꽃 감지기들이 결함이나 오동작이 빈번한 탓에 화재 조기 감지가 어려운 실정인데, 비화재보 근절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화재경보장치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약진이 기대된다.

실화재 판별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임베디드 화재경보장치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대학기술경영촉진(TMC) 사업에서 이전기술 사업화·상용화 지원을 위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이전기술 사업화 R&D’ 사업과 연계해 개발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KC인증 14건, 국내외 방폭인증 5건 등 19건의 제품 인증과 조달청 혁신 제품 선정을 앞뒀으며 내년 출시한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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