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23년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유공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데이터행정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지닌 기관임을 입증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유공은 행안부가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 공기업, 준정부기관, 관계 기관, 민간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제도의 조기 정착과 문화 조성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시흥시는 데이터 분석 활용 분야 유공을 인정받아 장관상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올해 초 행안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최종 평가 상위 10% 지자체에만 교부하는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후 ▶지방자치 정책연구 경진대회 최우수상(국무총리상) ▶통계조사 유공 기획재정부 장관상 ▶경기도 데이터정책 경진대회 최우수상 ▶통계청 지역통계 장려상 등 각종 공모전과 평가에서 여섯 차례 수상을 거머쥐면서 데이터 기반 행정을 추진한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시가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해 국민적 사회 현안 해결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행안부·경기도·한국국토정보공사(LX)·통계청 등 다양한 데이터 선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정책 적용이 필요한 곳에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추진하며 과학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꾸준히 노력한 값진 결실이다.

시는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2024년부터 민간 데이터(카드, 통신, 신용정보, 기업정보) 확보를 추진하고,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의 융·복합으로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