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2023 청소년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정부포상 전수식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여가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관련 사업과 정책을 평가해 청소년 정책 추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고, 평가지표 중에는 청소년 정책 보고서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도 포함됐다.
시는 ▶청소년 수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청소년문화의집 특성화 사업(요리, 미디어, 4차 산업 관련) ▶청소년 어울림 마당 운영을 통한 청소년 잠재 역량 강화와 참여 기회 지원 ▶전문 상담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13곳 학교에 상담사(1인)를 배치해 상담 서비스 공백 최소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특화 사업으로 ▶청소년 진로와 다양한 교육 체험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미리내일학교, 얼리버드프로그램) ▶학생 통기타 프로그램 지원(1인 1악기) 등 예체능 특기 활성화 ▶토론·AI 프로그램 교육 등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부각됐다.
이권재 시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이 늘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공직자들과 함께 민선8기 시정을 운영했는데, 노력이 좋은 결실로 돌아와 감사한 마음"이라며 "미래 동량인 오산 청소년들이 시의 관심과 지원 아래 용기 있게 성장하도록 청소년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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