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8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번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과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오산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동의안’, ‘2023년도 제5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 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 총 4건의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안건 처리에는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7천624억 원으로 수정 가결됐으며, 나머지 세 건의 안건은 원안 가결됐다.

삭감된 사업 예산은 총 27개 사업, 약 23억8천200만 원으로 ▶세교3지구 지정으로 인한 궐동 도시계획도로(중로 1-128호선) 개설공사비 10억 원 ▶도심전광판 및 G버스 관련 시정홍보비 약 10억1천200만 원 등 민생과 관련 없는 예산이다.

이 밖에도 증액된 사업 예산은 총 25개 사업, 약 7억6천100만 원으로 ▶청년 탈모 치료지원비 5천만 원 ▶ 자궁경부암 백신확대 접종비 3천만 원 ▶ 서랑동 자연부락 재난 알림 중계기 3천만 원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운영지원비 3천만 원 등 시민 안전 및 복지와 밀접한 관련 예산이다.

이 자리에서 이권재 시장은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예산 심의과정을 통해 제시해주신 정책 대안과 지적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해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길용 의장은 "오산시의회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와의 협치와 소통의 관계를 통해서 다가오는 2024년 새해에는 오산시의 발전과 오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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