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남자, 큰 정치, 용산에서 용인으로’

김대남 전 대통령실 비서관 직대 용인갑 출마 선언

국민의힘 김대남(57)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57)가 ‘큰 남자, 큰 정치, 용산에서 용인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2대 총선 용인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는 22일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쟁을 일삼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오직 처인구 발전과 글로벌 반도체클러스터 성공만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대통령실에 근무할 때 구축한 중앙정부와 막강한 인맥과 도시개발전문가 경험을 살려 반드시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 처인구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았다.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해결해야 할 현안도 그만큼 많아졌다. 검증받은 실력으로 지역 현안을 하나씩 해결하는 기쁨을 지역민과 함께하고 싶다"며 "오직 처인구민만 바라보면서 처인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인이라는 도화지에 대한민국 최고 글로벌도시라는 그림을 그려넣고 싶다"며 "당선하면 집안 동생이나 형처럼 친근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더구나 그는 "처인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진영 논리를 떠나 그 누구와도 손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는 ▶반도체 인재 양성 위한 과학고 유치 ▶스마트팜 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 현진도시개발㈜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명지대 대학원 반도체공학과 초빙교수, 용인대 객원교수, 국민의힘 경도당 도시개발위원장, 대한토목학회 홍보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