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화초등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전교생이 함께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스키캠프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죽화초 스키캠프는 농촌 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소규모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상상하고 모험하는 도전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스키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수준별로 초급 학생들은 맞춤형 강습을 통해 스키의 기본자세와 A자 서기, 정지하는 법 등을 배우고, 중급 이상의 학생들은 다양한 슬로프를 도전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상철 교장은 "전교생이 1박 2일 동안 함께하는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겨울을 대표하는 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고, 서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매년 겨울 전교생이 함께 실시하는 스키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상과 모험의 숲놀이학교’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을 상상하고, 직접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아이들도 자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이용찬(6년) 학생은 "학교에서 매년 스키와 장비를 다 대여해 주시고, 강습을 해 준 덕분에 이제는 혼자서도 잘 탈 수 있게 됐다. 친구들과 동생들과 함께 하는 스키캠프라 더욱 즐거웠고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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