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22일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 관내 5개 학교(다솔초, 당수초, 율전초, 연무중, 태장중)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에선 지역사회의 학교시설에 관한 개방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에 행ㆍ재정적 지원으로 시설 개방에 따른 학교의 부담을 경감해 학교시설개방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협약 체결교에 개방시설에 대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손해배상공제 보험 가입으로 이용자가 학교시설 사용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보상을 받도록 했다.

또 시 체육회는 학교시설을 사용하는 단체의 1인을 대표자로 지정하고, 대표자에게 학교시설 이용 준수사항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부여하고 학교시설 사용 주의의무를 다하도록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학교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을 활성하고자 운동장, 체육관 들의 시설 개방을 더욱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석 수원교육장은 "앞으로도 시와 시 체육회와 상호 협력 체계를 지속 유지해 지역사회를 포함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시설 개방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많은 학교들이 업무협약에 참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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