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대안여자중학교는 지난 22일 교내에서 1·2학년 대상으로 ‘학년 말 진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고 미래 사회 변화를 예측해 진로 비전을 구체화하는 ‘진로비전캠프’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꿈 목록을 작성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어울리는 직업을 선정해 비전 로드맵을 만들었다. 

2학년 학생들은 전문 직업인의 생생한 직업 소개 및 구체적 직업 정보를 얻기 위해 ‘생생전문가 직업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자신이 희망하는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별 특성과 업무 내용, 진로 경로 등 직업 세계 이해의 폭을 넓혔다.

진로비전 캠프 참여 1학년 A학생(1년)은 "학년 말에 꿈 발표를 통해 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됐고, 새 학년 계획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었다"고 했고, 생생전문가 직업체험 2학년 B학생은 "평소에 관심이 있던 웹툰 작가를 직접 만나 직업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도 항공 승무원과 공연 제작자를 만나 진로에 도움이 되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남명희 교장은 "자칫 어수선해질 수 있는 학년 말에 재미있고 유익한 진로 프로그램으로 학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 학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로 탐색과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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