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2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여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9분께 여주시 천송동에 위치한 여주국민체육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40명과 소방차 16대가 투입돼 오후 1시 55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불이 날 당시 시민 15명이 센터를 이용 중이었으나,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부탄가스 토치를 사용해 동파된 옥상 배수관을 녹이는 작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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