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미국 시카고 미드웨스트 클리닉 음악행사에 참가해 전세계 40여 개국 음악인들에게 내년 세계관악콘퍼런스 개최를 홍보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 조직위 방문단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77회 미드웨스트 클리닉(The 77th Midwest Clinic)’에 참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행사에서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세계관악협회(WASBE) 총회에 참석해 내년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에서 열리는 ‘2024 제20회 세계관악콘퍼런스’ 사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영상으로 제작한 조직위원장 인사말과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을 비롯한 아름다운 광주8경 소개를 시작으로 공연 프로그램, 행사장, 숙박·교통 등 전반적 행사 준비 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홍보부스에서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알리고자 전통악기·전통놀이 체험을 운영해 행사에 참가한 음악인들에게 광주시에서 펼쳐질 2024 제20회 세계관악콘퍼런스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조직위 방문단은 세계관악협회 콜린 리차드슨 회장과 예술위원들을 만나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협의했으며, 미국 ‘Gateways Brass Collective’ 등 저명한 밴드 단장을 만나 제20회 세계관악콘퍼런스를 홍보하고 관악 연주 교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미드웨스트 클리닉은 올해로 77회째를 맞이한 세계적 음악 행사로 매년 12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미국 50여 개 주와 40개 이상 국가에서 1만8천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규모 행사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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