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티 발레단 뮤지컬발레 빨간모자 한 장면. <수원시 제공>
수원문화재단 수원시티발레단이 오는 30일 오후 4시와 7시 수원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뮤지컬발레 ‘빨간 모자’를 공연한다.

‘빨간 모자’는 프랑스 동화작가 샤를 페로(Charles Perrault)의 동화를 모티브로 재창작한 뮤지컬발레극으로, 빨간 모자를 쓴 소녀가 아픈 할머니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는 도중 배고픈 늑대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성인 관객에게는 추억을 제공하고, 어린이 관객에게는 원작 동화 작가가 남긴 ‘수상한 사람과 이야기하는 건 늑대에게 저녁을 제공해 주는 행위와 다름없다’는 교훈을 전달한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주최·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무대와 의상, 무대 안과 밖을 넘나드는 연출로 누구나 쉽고 즐겁게 발레를 즐기도록 한다.

예술감독·단장에 김문식, 연출가 박태희, 안무가 전효정이 제작을 맡았으며 빨간 모자 역 황지원, 미카엘 역 알렉스, 늑대대장 역 박태희가 출연한다. 이날 공연은 함께 사는 세상 ‘with YOU’라는 주제로 객석 기부 공연으로 펼쳐진다.

전석 2만 원으로 5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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