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 <사진>
길병원 심혈관중재실은 2017년 첫 시술을 한 뒤 매년 10여 건 이상을 진행, 최근 100례를 달성했다. 심혈관중재실은 심장내과·심장혈관흉부외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모인 다학제팀으로 구성·운영한다.

TAVI 시술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과거 수술을 대신해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충분히 나가지 못하는 상태로 호흡곤란, 흉통, 실신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과거 가슴을 열고 심장을 일시 멈추게 한 뒤 인공 판막으로 대처하는 수술로 치료했으나 최근에는 비교적 간단한 TAVI 시술법을 시행한다. TAVI 시술은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해 기존 병든 판막 위에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이다. 최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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