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동작대로의 만성적 교통정체가 오는 2030년에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일하 동작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박현철 롯데건설(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서울시청 본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수과천복합터널은 과천대로 및 동작대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와 사당·이수 지역의 침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만드는 터널로, 이수교차로에서 과천대로로 이어지는 5.61㎞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3.3㎞길이의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한다. 2025년 상반기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계용 시장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과천 지역 구간 사업 시행 시, 행정절차 간소화 등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5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되었으며, 그에 따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분담금 100억 원을 정액 부담하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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