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지난 22일 디딤씨앗 장학금·컴퓨터·생필품 지원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알렸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 2007년 설립돼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장학사업과 컴퓨터 지원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며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법인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년에 걸쳐 디딤씨앗 장학금 2천 400만 원, 360만 원 상당의 컴퓨터, 2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받는다. 

이들이 후원한 물품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굴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23가구에 디딤씨앗장학금 및 컴퓨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취약계층 가구에 2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정안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하는 후원금과 물품이 지역의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구리시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에 애정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주신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시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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