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내년 개최하는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알렸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 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 대회를 선정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3개 시도 33개 대회가 신청한 가운데 12개 시도 20개 대회가 최종 선정됐으며, 안성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원 한도는 총 사업비 40% 이하로, 점수별로 국비를 차등 지급하며 대회별 평균 지원금액은 2억5천만 원이다. 시는 1~2개 대회만 선정되는 1등급 점수(95점 이상)를 받아 국비 요청액 6억 원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대회 성공 개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인범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이번 공모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자료를 준비한 장주이 주무관과 발표를 맡은 한재혁 체육행정팀장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2024년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안성에서 성공 개최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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