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이재훈 소방장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재난 사진 공모전에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알렸다. 

이번 재난 사진 공모전은 재난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재훈 소방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시흥시 과림동 608-1번지 공장 화재 당시 촬영한 사진을 건물 붕괴 전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한 팀장의 솔선수범이라는 작품명으로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심사 기준(사실성, 시사성, 홍보 가치성, 작품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최우수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 받게 됐다.

이 소방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고 책임감도 느낀다"며 "수상자로서 안전 분야 활동 영역을 넓혀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방장은 201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1년여 동안 화재조사관, 구급대원, 화재진압, 소방안전강사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제2회 1타강사 선발대회에 시흥소방서 대표로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성길 서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우리 소방서의 노력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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