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23 지방자치어워드’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6일 알렸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자치분권대학, 광명시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지방지치어워드는 ‘지방소멸 방지와 자치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주제로 각 지역 우수 사례를 선정·공유해 지방시대 활로를 열고자 마련했다.

시는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부문으로 공모해 전국 지자체 중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 특색을 살리는 답례품 개발 노력으로 특별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공텃밭 분양권’은 도·농복합도시에 걸맞은 답례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역 대표 공연인 ‘남사당바우덕이 풍물단 상설공연 관람권’은 신승근 교수의 「가슴뛰는 기부혁명」이란 책에도 소개되며 안성만의 특색을 잘 살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유태일 부시장은 "안성시는 지방자치시대에 맞게 시 특색을 살린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얼마 남지 않은 12월 연말정산 기간 답례품이 풍성한 안성시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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