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해외 학생들과 온라인 수업교류를 확대하고자 외국어교육과정 연계 수업 사례를 담은 ‘On-세상과 소통하는 온라인 수업교류 모델 자료집’을 제작·배포한다고 26일 알렸다.

자료집은 ▶초등 영어 전담교사 온라인 수업교류 모델과 담임교사 융합프로젝트 연계 국제교류 동아리 운영 사례 ▶중등 생활 중국어 프로젝트 모델과 자유학기제 연계 온라인 수업교류 모델 ▶고등 선택과목(영어권 문화, 일본어Ⅰ) 연계 온라인 수업교류 사례와 학교자율과제 연계 온라인 수업교류 들의 내용을 담았다.

도교육청은 해외 학교와 온라인 수업교류 시 계획부터 준비, 운영, 평가 들 각 단계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Q&A 형식으로 안내 한다.

아울러 학교급별·과목별 수업지도안, 수업 자료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해 학교가 온라인 수업교류를 쉽게 시작하도록 지원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해 온라인 수업교류 활성화하려고 예산 지원과 국제교류 운영 교사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 전용 공유 플랫폼 ‘경기교육모아·외국어교육센터’에 자료를 안내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교생이 온라인 수업교류에 참여 중인 군서미래국제학는 환경, 지정학적 갈등, 인권 문제와 같은 국제적 이슈를 탐구하고 평화를 실천하려고 태국 Varee Chiangmai School과 학생 주도 세계시민성 함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많은 학생이 국제교류에 참여하는 방법은 다양한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교류"라며 "온라인 수업교류로 다른 나라 학생들과 의사소통하며 인권, 자유, 평화와 같은 인류 보편 가치문제에 대해 함께 인식하고 실천 방안도 찾는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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