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s Show)’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기업들의 제품·기술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홍보에 나선다.

2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해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주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인천홍보관을 운영한다.

인천경제청은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인공지능(AI)·로보틱스 존’에 132.23㎡ 규모의 인천 홍보관을 꾸린다. CES 2024의 핵심 기술 트렌드는 AI로,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돼 보여지는 AI 기술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홍보관에 AI와 로봇을 통해 도시 삶이 윤택해지는 기술을 전시해 IFEZ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단독 운영하는 홍보관을 통해 스타트업 28개 사의 제품·기술도 전시해 각 업체 성과를 알릴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부터 추가 예산을 편성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총 25개 업체를 선정, CES 2024 참가를 지원했다. 이 중 16개 업체가 주관사인 미국 CTA에서 참가를 승인받았으며, 해당 업체들은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전시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10개 스타트업의 제품·기술이 CES 2024에서 1개 부문 최고혁신상과 11개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이 육성하는 혁신기업과 스타트업 기술을 CES 2024에서 홍보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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