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경(53) 금융감독원 분쟁조정1국장이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장으로 부임했다. 

신임 구 지원장은 1996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해 특수은행검사팀장과 소비자보호실태평가팀장, 금융혁신총괄팀장, 금융교육국장을 맡는 등 금융감독과 소비자보호 업무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왔다.

인천지원은 구 지원장 부임을 계기로 향후 인천지역 소비자 권익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구 지원장은 고금리와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시민의 다양한 금융민원 사항에 적극 대처하고, 소비자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개선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소비자보호와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청소년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과 지역사회의 금융이해도를 높이려는 활동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구본경 인천지원장은 "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금융과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민생침해 금융범죄로부터 시민의 피해를 줄이도록 예방 활동도 적극 추진해 지역 금융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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