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7일 지역 내 75농가를 대상으로 전략작물 직불금 1억 2천 800만 원을 지급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올해 첫 시행되면서 기존 선택형 직불금 중 하나인 논활용(논 이모작) 직불제가 개편된 것으로,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략작물은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을 말하며, 이 가운데 동계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 원, 하계에는 논콩 가루쌀 재배 100만 원, 하계에 조사료를 재배하면 품목에 따라 480만 원이 지급된다.

 이 직불금은 식량 자급률 제고와 쌀 적정 생산 유도를 위해 신규 도입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시행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두차례 걸쳐 이행점검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을 통해 쌀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제고 및 식량자급률 향상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으며, 내년에는 품목 확대와 가루쌀, 두류  등 인상 단가로 인해 더 많은 농업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