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사령부(2함대)가 27일 미8군 마티네즈(대령) 공보실장과 함께  한미 공보관계관 협업회의를 실시했다.

2함대는 미 공보관계관들에게 서해와 NLL 수호의 역사를 소개하고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을 포함한 연합 공보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계획했다.

회의는 양측 주요직위자 및 역할 소개를 시작으로 올 한 해 연합 공보 성과 분석, 홍보 강화를 위한 자유토의에 이어 서해수호관 견학 순으로 진행했다.

양측은 2함대-미2사단 간 작전교류(Warfight Exchange), 아파치 전개 및 실사격 훈련 현장취재 등 올해 추진한 연합 공보업무를 종합해 성과를 분석하고, 오는 2024년 주요 연합 홍보 소재 검토, 주요 메시지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며 공보협업 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 후 미 공보관계관들은 서해수호관을 찾아 안보견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미 공보관계관들은 2함대 부대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서해수호관에서 제1·2연평해전, 대청해전을 비롯해 2함대의 승리의 역사를 확인하고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참배하며 굳건한 서해 수호 의지를 다졌다.

마티네즈(대령) 미8군 공보실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서해의 중요성과 연합 공보작전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미 공보관계관들의 역량을 모아 적에게 두려움을 주는 연합 공보작전을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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