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7일 올해 주요 교육정책과 각종 이슈를 총망라해 ‘2023 경기교육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지난달 20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SNS 설문조사로 선정했다.
설문에서 21%를 차지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1위를 차지했다.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교권침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각 시도교육청들은 교육활동 침해 사전 예방을 비롯해 교권 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과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2위는 ‘지역맞춤형 경기공유학교(12%)’가, 3위는 ‘초등책임돌봄(10.5%)’이다.
경기공유학교는 학생 개별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6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시범운영했으며, 2024년에는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IB 프로그램(9.2%)’, ‘스마트워크(8.2%)’,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운영(8%)’, ‘AI 활용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운영(7.8%)’, ‘경기미래교육과정(7.8%)’, ‘학교업무개선담당관 신설(3.8%)’, ‘학교공간 조성(3.5%)’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길호 도교육청 홍보기획관은 "내년에는 더 좋은 정책을 경기교육 구성원들과 함께 추진해 새로운 미래교육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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