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경기도 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을 열고 올해 장애인체육을 빛낸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이 자리에는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경기지사와 방세환 광주시장,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 경기단체, 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들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를 축하하고, 도 장애인체육을 이끄는 지도자·종목단체·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들 장애인체육 진흥에 헌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주요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장애인체육 영상 시청, 우승기 봉납,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했다.

백 사무처장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기를 회장인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다. 이어 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김인옥 도장애인테니스협회장을 비롯한 57명에게 경기지사 표창을, 이인근 김포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5명에게는 도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아울러 방세환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광주시장)을 비롯한 6개 우수 시·군에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상을 수여했다.

김동연 지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 달성과 체육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한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내년에는 도민 누구나 체육활동으로 다양한 기회를 누리도록 ‘체육인 기회소득’을 추진한다.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장애인체육’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유공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장애인분들에게 체육은 복지로, 더 많은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유공자 시상식에 앞서 ‘2023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과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도장애인체육회 내년도 총예산은 239억4천600만 원으로 올해에 견줘 23억4천600만 원 증액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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