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내년 1월부터 환경미화원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을 기존 새벽 시간대에서 주간으로 전환한다고 28일 알렸다.

이에 따라 기존 새벽 4시부터 시작된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이 아침 6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변경된다.

이는 환경부의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위험성을 낮추고, 낮 시간대 청소 민원에 능동적 대처하는 등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이다.

쓰레기 배출 시간과 방법은 기존과 같이 종량제봉투에 담아 일~목요일 일몰 이후 내 집 앞, 내 상가 앞에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거 시간 변경으로 출근 시간대 불가피하게 주택가 차량정체 등 주민 불편이 우려되나 청소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양해 바라며, 불편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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