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최근 안산지역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안산지역 국가산업단지의 10월 가동률은 전월 대비 0.6%p 상승한 80.9%(전국 평균 가동률 83.5%)로 조사됐다. 가동업체 수는 11,993개사로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했다. 

생산액은 4조664억 원으로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고용인원은 15만991명으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안산지역의 수출입 통관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은 1만5천205건에 5억5천600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1.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했다. 수입은 5만5천828건에 4억3천300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5.4%, 전년 동월 대비 11.0% 감소했다. 

10월 안산지역 무역수지는 1억2천3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8.9%,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10월 지자체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안산지역의 10월 반도체 수출액은 3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으며, 자동차부품 수출은 1억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2% 감소했다. 

반도체, 자동차부품, 기계 따위 주력 품목의 수출액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이에 따라 안산지역의 10월 무역수지는 전월과 전년 대비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안산지역의 10월 예금은 15조2천59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9월 어음 교환액은 2천845억 원으로 전월 대비 35.3% 감소했고, 부도율은 7.1%, 신설법인은 111개로 전월 대비 19.0% 감소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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