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생이 스스로 참여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이 실제 위기 상황에 관해 대응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2023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서 우수기관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토의형으로 구성된 훈련 프로그램이다.

어린이가 직접 재난 유형을 선정해 주도적으로 체험에 참여하고 훈련을 진행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중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선정했다.

참여학교의 교직원과 학생이 직접 참여해 ▶훈련 기획·준비 ▶현장훈련 ▶훈련평가·환류를 통해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하덕호 도 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참여학교가 적극적으로 훈련을 준비하고 진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제 재난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