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대입 준비를 위해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상담교사단을 통한 공공 입시상담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진학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들이 참여하는 전화·온라인 진학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3년(2020∼2022년)간 연평균 약 4만3천건을 상담했고, 올해는 12월 현재까지 약 5만3천건을 상담했다.

이달 15일부터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집중상담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공교육 중심으로 대입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공공 입시상담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4년 대입상담센터 예산을 올해 27억원에서 45억원으로 확대하고, 상담교사단도 372명에서 423명으로 늘린다.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진학 자료 개발과 교사 연수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전년보다 상담 가능 시간(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을 대폭 늘린 ‘집중상담기간’을 1월 6일까지 전화와 온라인으로 운영한다"며 "앞으로 공공 입시상담을 이용하는 수험생·학부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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