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농협은 연말연시를 맞아 연천군청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천50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500포를 비롯해 이웃돕기 성금 1천486만2천 원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600만 원 등 총 3천586만 2천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과 후원물품은 전곡농협이 3년간 수익금의 일부를 농촌사랑기금으로 조성해 마련한 것으로 농촌을 사랑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어 더욱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최종철 조합장은 "연말연시 우리지역 취약계층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연천군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장학금도 함께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조합으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농촌형 선도 복지 농협 구현을 위해 애써주시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나눔 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최종철 조합장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과 물품은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정성껏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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