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 보병사단(이하 육근 55사단)은 지난 29일 안성 관내 6.25 참전용사의 가정 45 가구를 방문해 위문품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육근 55사단은 연말을 맞아 자체적으로 ‘사랑의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 운동에 참여한 장병들이 직접 참전용사의 가정을 찾아 위문함으로써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선배 전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호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단순히 성금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전용사에게 마음을 전함으로써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육군 55사단은 총 480만 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사단 참모부와 직할대, 예하 여단·대대 등 총 40개 부대, 45개의 위문단이 참전용사의 가정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관현(중령) 사단 인사참모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선배님들을 직접 찾아 뵙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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